화학 / pH 미터기 보관법

pH Meter

pH Meter란?

pH 미터 혹은 pH 미터기로 부른다.

사전적 의미로는 유리 전극과 비교 전극의 전위차를 비교하여 pH를 구하는 기구이고,

간단하게는 그냥 pH를 알려주는 편리한 도구이다.

pH Meter의 보관

pH 전극의 센서 부분은 항상 젖은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공기 중에 노출시킨 상태에서 보관하면 유리 전극의 멤브레인이 막혀 전극을 쓰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증류수나 초준수등 물에 절대 보관하지 않는다. 유리 전극의 멤브레인을 통해 기준 전해액이 유출되어 전극의 노화가 촉진되고 응답속도가 늦어진다. 또한 1주일에 한 번은 용액을 교체해야 한다.

장기간 관리하지 못하면 pH 결과값이 유지되기 못하고 왔다갔다 튀는 현상이 발생하여 결국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권장되는 보관 용액은 KCl 3mol/L이나 3M 완충 용액이다, 전극 종류의 따라 다른 보관 용액이 필요할 수 있다.

전극 보관 용액이 없을 경우 Buffer 7 용액 200ml에 KCl 1g을 녹인 용액에 보관한다.

사용한 완충용액은 다시 사용하지 않는다.

pH Meter의 교정

pH 표준용액(Buffer Solution)으로 교정(Calibration)해야한다. 보통 pH 4, 7, 10으로 중 2개를 사용하여 교정한다.

표준용액의 수명은 pH 4,7은 3개월이고 pH 10은 1개월정도라고 하는데, 그냥 너무 오래된거면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개봉한 것도 포함.

pH Meter의 세척

전극을 교정하기 전이나 사용하기 전, 사용 후에는 증류수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낮은 압력으로 실험실 페이퍼로 물기만 제거하고 사용한다.

만약, 일반 두루마리 휴지나 천 같은 걸로 슥슥 닦으면... 수십만원짜리 pH Meter에 좋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힘을 주어 닦으면 정전기가 발생하여 응답속도가 늦어진다.

pH Meter의 수명

pH 미터기의 수명은 시료의 온도와 산, 염기성에 따라 달라지고 오염도에 따라 달라진다.

무엇보다도 장기간의 방치가 제일 수명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사용하지 않고 보관만 해도 전극 자체의 화학적 변성으로 인해 수명이 짧아진다.

pH Meter의 주의사항

유리 전극 내에 기포가 있으면, 조심스럽게 흔들어 기포를 제거한다.

유리 전극은 항상 취급에 주의해야한다. 취급 뿐만 아니라 관리도 포함.

유리전극을 이용하여 시료 용액을 교반하지 않는다. 유리 젓개나 스푼을 이용하도록 한다..